•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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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올림픽대로 일부구간 통제 예정
    [노벨 타임즈] 서울에너지공사는 강서구 일대에 열공급을 위한 열수송관에 이상징후(지면온도차)가 발생하여 확인굴착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8일 오후11시부터 5월 19일 오전8시까지 9시간 동안 올림픽대로 하행 2차선(3,4차선)을 점용하게 되며, 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야 시간을 이용하여 구간통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측은 열수송관 보수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에 불편을 끼쳐드리는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차량유도 및 공사 사전안내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회도로로 올림픽대로 방화동 진출입로, 발산역 진출입로, 가양대교남단 강서구청 진출입로 등이 있으며 위 분기점에서 구도를 이용하면 교통체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공사는 강서구 사용가 67,867세대, 업무·공공용 275개소에 열공급을 위해 열수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공사로 인해 열공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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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울시, '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 개최…중동에서 서울 매력 알려
    [노벨 타임즈]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6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양일에 걸쳐 두바이 디 아젠다(The Agenda)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Seoul My Soul in Dubai’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4,000여 명이 몰리며 서울에 대한 관심이 중동에서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동 관광객은 약 20만 명으로 1.8%를 차지했다. 인원은 적지만 1인당 평균 지출액이 약 1,700달러이고, 체류일 또한 10일 이상으로 장기간인 점을 고려할 때 중동은 관광 분야에서 매력적인 틈새시장이다. UAE는 2022년 이후 한류 고성장 그룹에 새롭게 진입한 뒤, 2024년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 한류 호감도 순위 5위 안에 드는 등 한류에 대한 인기와 선호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방한 수요의 잠재력을 느끼고,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웰니스·의료·푸드·브랜드 등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관이 마련됐다. 특히 브랜드존에서는 마그넷·소반·달고나 등 다양한 서울 굿즈로 현지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뷰티존에서는 장식 스티커 등을 활용해 K-뷰티 메이크업을 받고, 푸드존에서는 현재 서울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디저트를, 의료존에서는 스트레스나 피부 노화상태를 측정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디어 아트월과 ASMR로 꾸며진 웰니스존에서는 ‘서울 피크닉 체험’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서울의 사계절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체험관 한쪽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아이돌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되어보거나, 서울 배경의 지하철 등 다양한 컨셉의 포토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꾸며졌다. 체험관 외에도 두바이 현지 댄스팀이 참여하는 K-POP 커버댄스와 서울 브랜드 쇼 등 볼거리도 이어졌다. 특히 6일 19시 40분'현지시간' 진행된 서울 브랜드 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깜짝 등장해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하고, 직접 경품 추첨도 진행하며 매력을 알렸다. 서울 브랜드 쇼는 광화문, 한강 등 서울의 주요 관광 스폿을 주제로 한 드로잉 쇼로, 퍼포먼스 말미에 등장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문작가의 드로잉 위에 ‘SEOUL MY SOUL’를 새기며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K-POP 콘서트로 장식했다. 6일에는 오마이걸, 7일에는 카드(KARD)가 등장해 공연뿐만 아니라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현지 관람객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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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8
  • 서울시, 10주년 '한강 멍때리기 대회' 내달 개최… 멍때리기 고수 찾는다
    무념무상,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1등이 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이색 이벤트, 서울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다음 달 5월 12일 16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열린다. 2014년 서울광장에서 “나에게 멍때리기를 허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진 뒤 2016년부터는 한강으로 자리를 옮겨와 올해로 개최된 지 10년째.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뒤처지거나 무가치한 것이라는 사회적 통념을 깨려는 목적으로 시작된 ‘멍때리기’는 이제 현대인의 마음 챙김의 중요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는 '2024 한강 멍때리기'에 참가할 진정한 고수를 찾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70팀을 선발(1팀당 최대 3명 참가)한다. 2023년 대회의 선수 선발 경쟁률은 45대 1에 달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4월 26일 9시~ 29일 24시 멍때리기 대회 공식 누리집',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3천 팀을 넘으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접수하는 것이 좋다. 최종 명단은 5월 6일 18시에 공식 누리집에 공지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개별 통보된다. 선수는 신청 사유를 중점으로 검토하되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 직업의 사람들이 어우러지도록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 당일 결원이 생길 때에는 현장 추첨으로 충원한다. 대회 참가자는 90분 동안 어떤 행동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된다. 대회는 기획자 웁쓰양의 개회 퍼포먼스를 감상한 후 기체조로 간단하게 몸을 풀고 나면 시작된다. 대회 중에 선수들은 말을 할 수 없고 대신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색깔 카드를 제시해 물, 부채질 등 총 4가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멍때리기에 실패하면 ‘퇴장 카드’를 받고 저승사자 복장을 한 진행자에 의해 경기장 밖으로 끌려 나간다. 색깔 카드는 졸릴 때 받는 마사지를 받는 ‘빨간카드’, 목마를 때 물을 받는 ‘파란카드’, 더울 때 부채질 서비스를 받는 ‘노랑카드’, 기타 불편사항을 표현하는 ‘검정카드’가 있다. 진행 요원은 색깔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우선 참가자들이 착용한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15분마다 확인해 작성되는 심박수 그래프를 바탕으로 점수를 부여한다. 더불어 현장에서 대회를 관람한 시민의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1, 2, 3등과 특별상 수상자를 가린다. 심박수 그래프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하향곡선을 나타내는 경우를 우수한 그래프로 평가한다. 특히 작년부터 도입한 그룹 운동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되는 암밴드형 심박 측정기를 활용하여 더욱 정확하게 심박수를 측정할 예정이다. 1등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2~3등에게는 상장을 수여한다. 참가선수 전원에게는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인증서를 수여한다. 서울시는 올해 대회 10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들의 소감과 노하우 담긴 메시지를 현장에 전시하고, 2023년 대회 우승자 정성인 등이 시상식 전 참가자들과 소감을 나눠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대회 이후 18시 30분부터 60분간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요가클래스'를 운영한다. 요가클래스는 사전 신청을 통해 총 30명, 현장 접수 총 20명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이라는 자연 속에서 신선하고 이색적인 재미를 드리고자 시작한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올해로 10년이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바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잠시나마 일과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한강공원이 일상생활 속 매력적인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사계절 내내 즐거움 가득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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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서울특별시, 쪽방주민 자존감 높이고, 지역상권 살리는 동행식당‧목욕탕… 올해 확대 운영
    [노벨 타임즈] 쪽방촌 주민에게 따뜻한 식사와 편하게 씻을 공간을 제공하는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이 쪽방주민의 생활 개선은 물론 이웃과의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 사회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들도 매출 증가와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쪽방촌 주민이 오면 장사에 방해된다’, ‘우리가 쪽방촌 주민이라 차별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대표정책 중 하나인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이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개선과 자존감 향상은 물론 지역 내 상호돌봄 관계 형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는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동행식당’은 서울시가 5개 쪽방촌(창신동, 돈의동, 남대문로5가, 동자동, 영등포동)에 총 43개 식당을 선정해 쪽방주민들이 하루 1끼(8000원) 지정된 식당에서 원하는 메뉴를 직접 골라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행목욕탕’은 매월 2회(혹서기 월 4회) 목욕권 지원하는 사업으로 혹서기‧혹한기에는 밤추위-밤더위 대피소로 활용해 야간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동행식당, 지난해 쪽방주민에 식사 64만 2080끼(’23년) 제공. 이용자 96% 만족' 지난해 동행식당이 쪽방주민들에게 제공한 식사는 총 64만 2,080끼, 하루 평균 1,759명(1일 1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부터 종이식권이나 수기대장 작성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낙인감을 줄이고, 식당 운영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자급식카드로 결제 수단을 바꿨다. 현재 카드 배부율은 85.5%(2064명)다. 이용 만족도도 높았다. 동행식당 이용자 1,7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동행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해결한다는 답변도 61.1%(복수응답)에 달했다. 고물가 시대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동행식당이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동행식당 사업주 만족도도 5점 만점에 4.53점이었다. 만족 이유로 ‘매출증대’(43.6%)보다 ‘보람 및 돕는 즐거움’(45.5%)을 더 높이 꼽아 지역봉사와 상생효과도 확인됐다. 뿐만아니라 ‘쪽방주민을 이웃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쪽방주민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됐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시민 모니터링단이 직접 동행식당을 방문해 사업주 43명을 대상으로 식당운영 현황 및 사업효과,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 '동행목욕탕, 2만 2,777명(’23년) 이용, 밤더위‧밤추위대피소로도 활용도 높아' 지난해 6곳의 동행목욕탕을 이용한 쪽방주민도 2만2,777명에 달했다. 월평균 1,898명이 목욕탕을 이용한 셈. 이용만족도(1332명 조사)도 96.1%로 높았다. 동행목욕탕은 폭염과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야간 대피소로도 활용되는데 지난해 밤더위 대피소(3개소)는 60일간 1,182명이, 밤추위 대피소(4개소 운영) 60일간 1,929명이 이용해 편안한 밤을 보냈다. 서울시는 이러한 순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 개수를 늘리고 이용 방법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동행식당’은 현재 43개에서 49개로 늘려 식당과 메뉴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고, 식당별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생, 친절 등 서비스 질을 높인다. 아울러 ‘동행식당’의 경우 ‘1일 한끼’ 식사가 기본으로 설계되어 있는 만큼 급식카드 결제시스템과 식당 사업주를 통해 쪽방주민들의 안부확인까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쪽방상담소 담당자가 주 1회 급식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해 3일 이상 결식했거나 평소와 다른 이용 패턴을 보이면 상담소 내 돌봄매니저나 간호사 등과 함께 안부를 확인한다. 또 거동 불편 주민 대상 음식 배달 과정에서 건강 이상 등 긴급 상황이 발견되면 쪽방상담소에 긴급연락해 돌봄 공백을 메운다. 동행목욕탕도 올해는 8개까지 확대해 이용에 편의를 높이고 동행식당처럼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결제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동행식당‧목욕탕 ‘이웃지킴이가게’ 지정, 고독사 예방 등 사랑방 역할' 한편 서울시는 동행식당과 동행목욕탕 이용과정에서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자연스러운 친목이 형성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겐 자진해서 음식을 배달하는 등 상호돌봄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이러한 바람직한 공동체 현상을 주민관계망 형성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이웃 주민,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동행식당 음식배달 등을 연계하고, 쪽방에서 나와 함께 식사하고 목욕하는 ‘공동 밥상’, ‘목욕 나들이’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동행식당과 동행 목욕탕을 ‘이웃지킴이가게’로 지정해 고독사 예방 등 쪽방촌의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동행사업은 쪽방촌 주민들에게 하루 한 끼는 원하는 음식을, 1주일에 한 번은 따뜻한 목욕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지만, 사업이 지속될수록 예상하지 못한 지역사회 통합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며, “올해는 동행목욕탕도 종이 이용권이 아닌 전자적인 방법으로 개선하는 등 주민들과 사업주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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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7
  • 오세훈 서울시장“시민 행복 최우선으로 도시 획기적 혁신… 매력도시 서울 본격 실현”
    [노벨 타임즈]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4년 새해를 맞아 “서울시정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라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정체성을 전 세계로 널리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저출생 문제 해결, 취약계층 지원과 주거 안정,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등 모든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 사람과 자본, 일자리가 몰리고 풍부한 상상력과 활력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2024년에는 약자와의 동행을 확대‧발전시키는 동시에 매력특별시 서울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서울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희망찬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가동해 도시공간의 설계에서부터 서울시민의 라이프스타일, 산업경제와 교통 인프라까지 도시 전체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불안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경제위기 등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재개발‧재건축 등 신속한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5만호 공급 노력을 비롯해, ‘안심소득’ 참여 가구 확대(800가구→1,600가구), ‘서울런’ 참여자 증가(9,069명→23,290명) 등 취약계층 자립기반 강화도 지원했다. 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 키즈 오케이존’ 등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민이 함께 뛰고 걸으며 운동하는 ‘손목닥터 9988’ 사업은 서울 대표 건강증진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감지시스템’을 구축해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의 대표적 매력요소인 한강을 세계적 명소로 조성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번 신년사에서 오 시장은 도시공간 대개조를 통한 ‘매력특별시 도약’, 민생 최우선의 ‘약자 동행 지속’, 대규모 자연‧사회적 재난에 ‘안전한 서울 구현’을 핵심적인 내용으로 꼽았다. ◆ 매력특별시 :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 대개조로 도시경쟁력 제고 및 미래 먹거리 창출 첫째, 도심‧수변 등 도시공간을 본격적으로 대개조해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미래 먹거리도 창출해 '매력 특별시 서울'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경관 등 도시공간을 혁신하고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녹색의 여가 공간을 대폭 확충한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도시경관 미래비전인 ‘2040 서울경관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도시‧건축디자인을 혁신하고 서울만의 스카이라인 비전을 연내 완성한다. 아울러, 송현동부지를 창덕궁‧종묘‧인사동‧경복궁을 잇는 도심정원으로 재조성하는 한편 용산‧은평‧강동 등에 ‘생활밀착형 공원’ 22곳을 확충, 서울 전역에 녹색여가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작년 3월 개장해 5만명 이상이 다녀간 ‘홍제천 수변 테라스 카페’에 이은 수변 활력 거점공간도 세곡‧도림‧불광천 등 8곳에 신규로 조성한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벤치‧조명‧가판대 등 공공시설물에 펀(FUN)디자인을 적용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심 속 방치된 시설물은 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녹색쉼터로 재조성한다. 이와 함께 시민의 일상을 즐겁게 품어내는 한강 등 서울 매력 명소를 적극 활용해 일상 속에 문화가 흐르고, 1년 내내 재미있는 ‘펀시티’를 조성한다. 한강의 다양한 공간에서 ‘건강’을 테마로 서울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시민축제도 새롭게 개최한다. 또 잠수교는 전면 보행화해 사계절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여가‧레저 공간으로 재편하고,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서울링’ 사업도 본격 착수한다. 월드컵공원 일대에는 ‘플라워파크’, ‘노을전망대’를 조성하고 올 6월부터는 여의도 150m 상공에서 매력적인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스기구 ‘서울의 달’도 운영해 서울 매력을 높인다. 문화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발레단’도 신규 설립해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고, 시립문화시설 야간 개방 확대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서울 문화의 밤’을 매월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한다. 미래 과학기술과 사회문화를 이끌어갈 바이오·인공지능·로봇 등 첨단산업과 창조·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서울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먼저 영상‧1인미디어‧확장현실(XR) 등 ‘창조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펼친다. IT와 문화콘텐츠 융합거점 역할을 할 ‘서울 창조산업 허브’와 1천여명의 작가‧감독들의 함께 일할 수 있는 창작공간 ‘창조산업 스토리센터’를 조성해 인프라를 마련하고 2026년까지 1조원 규모의 ‘창조산업펀드’도 조성해 R&D와 기업에 투자한다. 서울을 글로벌 e스포츠 종주도시로 만들기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 한다. 매년 11월 ‘서울 e스포츠 위크’를 개최하고, DMC 에스플렉스센터를 「게임콘텐츠 창조 허브」로 재조성 계획이다. 또 올해 3월, 동대문구에는 5천평 규모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을 개관하고, 인공지능 인재양성소 ‘서울 AI허브’, ‘로봇인공지능과학관’도 상반기 중 차례로 열어 혁신성장과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는다. DDP에는 미래 서울 체험공간인 ‘첨단 라이프스타일 전시장’과 ‘DDP 쇼룸’을 조성하고, 뷰티‧패션기업에 대한 판로 확대와 창업 지원 등을 통해 동대문을 대한민국 뷰티‧패션 중심지로 재도약 시킨다는 계획이다. 첨단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 안팎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교통도시로의 도약도 시작한다. 오는 9월, 여의도에서 옥수동까지 25분 안에 갈 수 있는 ‘리버버스’를 선보이고, 1천 톤급 크루즈 3척이 접안하는 ‘서울항’ 조성도 본격 착수한다. 이와 함께 무인 ‘자율주행버스’를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정착시켜 서울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 예정이다. 월 6만 5천원으로 서울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도 1월 말 본격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역사와 전통’이라는 서울의 정체성을 브랜드화하기 위해 완판 행진 서울시 굿즈를 확대 보급하고, 서울색 ‘스카이코랄’을 필두로 서울서체2.0 등 서울 상징 매개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 동행특별시 : 민생을 최우선으로‘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발걸음도 계속 이어나갈 것 둘째,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발걸음을 굳건하게 이어나간다. 특히 올해를 2021년 민선7기 취임과 함께 발표했던 모아타운, 신속통합기획 등 주택 공급 정책의 결실을 맺는 한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모아타운 1호 대상지인 ‘강북구 번동’에서 첫 삽을 뜨고, ‘신속통합기획’ 104곳과 ‘모아주택’ 115곳, ‘모아타운’ 81곳에 대한 사업 추진도 가속화한다. ‘고품질 임대주택’ 8천여 호도 연내 공급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청년 등 대상 임차보증금 이자와 월세 부담을 덜어드리고 전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임차보증보험료도 지원한다. 서울의 미래, 2030 청년세대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 대상 ‘자립수당’은 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하고,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고립‧은둔청년지원도 800명으로 확대, 심리‧진로‧대인관계 등 내적 성장을 통한 사회복귀를 탄탄하게 돕는다. 코로나19 종식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서울경제 뿌리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힘을 쏟는다. 소상공인 5천여명을 선제 발굴해 경영개선 비용과 안전한 폐업과 재기를 위한 비용도 지원한다. 저출생 문제 해결은 물론 자녀 양육이 가족의 기쁨이자 행복이 되는 환경 조성을 위한 ‘탄생응원도시, 서울’ 도 업그레이드 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기존 104곳에 200곳으로 대폭 늘리고 단지 내 키즈카페‧병원 등 인프라를 갖춘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 홈’ 조성도 올해 시작,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다자녀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둘째 자녀 출산으로 기존 자녀 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는 아이돌봄서비스 비용의 90~100%를 지원하고, 둘째 자녀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린다. 야간‧휴일 소아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의원’ 9곳, 응급소아환자 대상 ‘전문응급센터’ 도 3곳도 구축해 365일 진료가 가능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 전국 최초로 은평병원에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를 설치, 10월부터 운영한다. 검사-치료-재활-사후관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예정. 이외에도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8월 시작한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은 이어가고 ‘지하철 1역사 1동선’ 사업도 올해 마무리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두텁게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 안전특별시 : 대규모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구현 셋째, 대규모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시민 누구나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데 총력을 쏟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인 가구를 포함, 많은 시민을 불안에 떨게 한 ‘이상동기 범죄’ 등 각종 사회적 범죄 예방을 위한 ‘안심마을 보안관’을 25개 전체 자치구로 확대하고, 주택가‧공원‧등산로 등 생활 밀접 지역에 지능형 CCTV 5,900여 대를 신규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이상기후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수해에 대한 철통방어를 위해 상습 침수지역인 도림천, 강남역, 광화문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에 속도를 내고, 강남‧서초‧영등포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 8곳에 ‘빗물펌프장’을 확충한다. 서울시민의 발인 도시철도 안전도 보강한다. 우선 25년 이상 노후 전동차 860칸을 교체하고, 승강장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 안전 발판’을 2025년까지 46개 역사에 도입해 안전한 이동을 보장한다. 대규모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실공사로부터 막기 위해서는 100억 원 이상 서울시 발주 공사장에서 시행하던 ‘건설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를 올해부터는 모든 공공시설 공사장에 의무화해 ‘부실공사 제로, 서울’ 구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 교량‧도로‧터널 등 도시기반시설 중 법정 정밀 점검 대상이 아닌 소규모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과 진단을 전면 실시한다. 디지털 재난도 철저하게 대비한다. EMP와 같은 전자적 침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서비스 데이터와 디지털 기반시설에 대한 데이터 백업과 이중화 조치는 물론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EMP 방호대책 수립한다. 아울러 오 시장은 최근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인 ‘메가시티 서울’에 관해서는 “서울 인접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야 하고, 무엇보다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물론 새롭게 구성될 국회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수도권 광역적 협력관계 강화와 지방균형발전 문제도 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2024년에도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도시를 따뜻함으로 채우고,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서 천만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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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줄이는 친환경 '녹색건축물' 확대
    [노벨 타임즈] 서울시가 건물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친환경 건축물인 '녹색건축물' 확대에 적극 나선다. 국가는 건물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24.6%이나, 서울시는 건물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이 70.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설계기준을 점진적으로 강화하여 건물 분야 온실가스 82% 감축하고 18%는 녹지 확대 등으로 상쇄하여 100%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서울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적인 실행 목표와 계획을 마련해 실행 중이며, 그 중 건물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울특별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개정('23.12.14.),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은 시가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의 확대를 위해 ‘07년 8월 도입한 이후 지속 개정해 왔으며, 2019년 이후 4년만의 개정으로 현재 연면적 500㎡이상 신축, 증축, 전면 대수선 건축물 등에 적용하고 있다. 주요 개정내용은 ▴녹색건축인증 등급 기준 완화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 강화 ▴신재생에너지 의무설치 비율 신설 등 건축물 환경과 에너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최근 어려워진 건설환경 등을 고려하여 녹색건축인증 등급을 완화했다. 건축물의 환경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과 더불어 건축기준 완화 등의 혜택을 받는다. 건축기준(용적률 및 높이)은 등급에 따라 최소 3%부터 최대 15%까지 완화 가능하다. 또,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인증, 에너지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신·재생 에너지 의무 설치를 상향 적용한다.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취득 시 건축물 에너지 평가를 제외해 신·재생에너지의 실질적인 생산과 유지 관리가 되도록 한다. 일괄적인 태양광 발전 의무 설치 기준을 삭제하여 그간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도시경관에 영향을 주었던 건축물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설치 방안도 제시했다. ’24년 1월 1일부터 시‧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건부터 적용되며,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이 대상이다. 건축허가를 신청하기 위해 건축법 제4조의 2에 따른 건축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한 경우 및 건축 신고를 한 경우를 포함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기후 위기와 건설경기 악화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며, “2050 탄소 중립 목표에 초점을 맞춰 신·증축 등 민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수준 도입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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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1

실시간 서울 기사

  • 종로구의회, 마약 근절 캠페인‘NO EXIT’동참
    [노벨 타임즈] 종로구의회 라도균·이광규·이시훈·이응주·김하영·박희연 의원이 1일 마약 근절을 위한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NO Exit’ 릴레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진행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마약의 위험성을 일깨우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정치인, 기업인, 연예인 등 사회 각 분야 인사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한 종로구의회 의원들은 “최근 사회적으로 마약 유통 및 관련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마약이 청소년 세대까지 확산되고 있어 걱정된다”며 “앞으로 종로구의회에서도 관련 조례 제정, 예산 편성 등 마약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주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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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4
  • 서울시의회 시계탑 50년 만에 복원…등록문화재 가치 높여
    [노벨 타임즈] 1935년 만들어져 40년간 격동의 역사를 함께해오다 1975년경 사라진 46.6m의 서울시의회 시계탑이 약 50년 만에 복원됐다. 이로써 2002년 5월 국가등록문화재 제11호로 등록된 의회 본관동(서울 구 국회의사당)의 문화재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김현기 의장)는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사)한국의 재발견과 함께 ‘서울의 옛 모습찾기’ 일환으로 시의회 본관의 시계탑을 복원, 28일 제막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28일 오전 11시 시의회 본관 앞에서 개최된다. 김현기 의장, 남창진 부의장, 우형찬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 오세훈 서울시장, 정표채 (사)한국의재발견 대표,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계탑은 의회 본관동에 9층 높이로 우뚝 솟은 건물 3면에 총 3개가 설치된다.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밤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자체 발광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 본관은 격동의 근대 역사를 인정받은 국가등록문화재임에도 그동안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데 다소 부족함이 있었다”라며, “지난해 말부터 의회 내부에서 역사적 활용 가치를 찾자는 의견이 있었고, 마침 올해 시계 설치에 대한 문화유산 시민단체의 지정기탁 제안이 있어서 속도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장은 “시계탑 복원과 연계해 기존 시의회 대형 휘장과 의회 사인물을 철거해 권위적인 의회의 모습에서 탈피,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의 모습도 함께 구현하고자 했다”라며,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의 빅벤, 독일 뮌헨의 시청사 시계탑 등 세계 유명 도시마다 그곳을 대표하는 시계탑이 있는 것처럼, 서울시의회 시계탑 또한 서울을 대표하는 시계탑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본관동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 12월 ‘부민관’이라는 공연시설로 처음 지어졌다. 당시 보기 드물게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진 건축물로 우리나라 근대화 과정의 다양한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한 근대문화재이다. ‘부민관’은 1935년 12월 준공되어 다양한 공연 등이 이루어졌으며, 광복 이후 잠시 미 군정청과 그리고 국립극장으로 사용됐다. 1954년~1975년까지 국회의사당이 여의도로 옮겨지기 전까지 대한민국 국회로 사용됐으며, 이후 1976년부터 1991년 지방자치단체가 시행되기 전까지 세종문화회관 별관으로 활용되다가, 1991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의회 본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시계탑이 언제, 어떤 이유로 철거됐는지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남아있는 사진 등을 통해 1975년경 철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6월 문화유산 시민단체인 (사)한국의 재발견은 시의회에 ‘서울의 옛 모습찾기’ 일환으로 본관 시계 설치에 대한 지정기탁 제안을 했다. 이후 시의회 내부검토, 서울시 기부심사(6월), 문화재위원(국가2명, 서울시 2명) 자문(7월)과 서울디자인재단 자문 등을 거쳤다. 시의회는 국가기록원을 통해 건립 당시 설계도서를 찾아 최초부터 시계탑의 시계가 설치됐음을 확인하고, 최근까지의 사진 자료들을 통해 시계 운영 방식과 모양을 추정, 시계 설치의 밑그림을 그렸다. 시계 설치는 문화재 현상변경 및 심의자문 등 법적 강제사항은 아니나, 문화재청과 서울시로부터 추천받은 문화재위원들의 자문을 받고, 서울디자인재단의 추가적인 자문과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시계(안)을 마련했다. 최종 시계 설치(안)은 당시 설치 확인된 디자인의 원형을 최대한 지켜나가면서 시인성과 장소성, 역사성을 담을 수 있도록 하고 다소 현대적 요소를 가미하는 한편 야간 시인성 강화를 위해 자체 발광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김현기 의장은 “문화유산 단체와의 민관 협업을 통한 문화재 보존 관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등록문화재인 의회 본관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활용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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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4
  •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 골목에 '덕복이' 탄생하던 날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에서 지난 19일(금) 열린 먹거리 축제가 방문객 2,000여 명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의 새 브랜드와 캐릭터를 세상에 알리는 브랜드선포식을 개최하고 떡볶이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열어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주민과 상인들의 협조로 조성된 차 없는 거리에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펼쳐졌다. 이날 ‘출생 신고’를 막 마친 떡볶이 캐릭터‘덕복이’탈인형은‘귀요미’ 외모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의 특징을 담은 새 브랜드 홍보물도 곳곳에 부착해 먹거리 골목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시식코너에도 인파가 몰렸다. 요리 예술가(푸드 스타일리스트)와 골목 상점이 협업하여 개발한 20여 종의 메뉴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골목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 메뉴 15종은 물론 전문가가 새로 개발한 버섯들깨떡볶이, 참나물차돌박이 떡볶이, 중화해물떡볶이등 도 인기 만점이었다. 시식이 구매로 연결돼 매출 증대까지 이끌었다. 이날 선보인 신메뉴는 업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다. 룰렛 게임과 스탬프 행사도 흥행에 성공했다. 상인회에서 바로 요리 세트(밀키트) 500개, 할인권, 무료시식권 등 풍성한 경품을 내놓아 참여율을 높였다. 이날 김길성 구청장은 골목의 모든 상점을 일일이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 장면은 행사장 주 무대에 있는 대형 화면에 실시간 송출돼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민‧관‧산‧학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다. 평소 신당동 떡볶이를 즐겨 먹는다는 인근 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발랄한 공연도 고객을 붙잡는 데 한몫했다. 폴리텍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의 메뉴개발과 전시도 축제의 맛을 돋우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새 브랜드 소개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 조리법 개발, 고객 응대 개선, 매장 관리에 더욱 힘쓰는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떡볶이 골목에 오면 학창시절이 떠오른다”며,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시대, 브랜드선포식을 계기로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명성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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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3-05-26
  • 세계평화미술대전이 함께 할 작가를 찾다. k art를 이끌어 갈 제26회 신진작가 발굴
    오늘의 미술상황은 기존에 해왔던 시각상의 논리의 감수성과 사고를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논리는 미술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회학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세계관의 대두를 의미하며 문명과 문화에 대한 근원적인 입장에서의 관점에서 전환을 뜻하고 있다. 현재 미술계는 그동안의 국내를 벗어나 세계속의 K ART를 향하여 변하여 더 도약하려고 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다양성과 다변화를 주도하고 선도해 온 세계평화미술대전이 올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여 서로 공존하며, 이 시대의 의미 있는 다양성들을 추구하고 있는 우수한 작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박철규 운영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과 큰 울림으로 올해 세계평화미술대전을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창작의 열정과 작품으로 함께 꿈을 펼쳐나갈 작가들과 한국미술을 이끌어 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한국 미술시장의 중심에 서서, 한국 미술인 동시대 세계 문화 속에서 어떻게 어우러지고 성장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화 대회장은 "인류는 오직 세계 평화를 바탕으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숭고한 정신과 무한한 지능도 어디까지나 평화와 복지를 위하여 기여되어야 할 것입니다. 비록 인류의 역사가 진리와 선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지혜와 노력으로 창조와 번영을 위하여 점진적이나마 발전해 왔다고 낙관하지만, 그 도정에서 인류는 흔히 이상과 당위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존엄을 다쳤고 또한 인간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혼미 속에 방황한 일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올해 운영진은 박철규, 이재화, 유미경, 홍현철, 김용모, 이수진, 영케이, 심완순, 정은경, 신경숙, 유현병, 이막례, 최종윤, 이병권, 이옥주, 이은희, 이문배, 김용식,최홍식, 엄재석, 김용현, 김지은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품 응모기간은 2023.8월 13일까지이고 전시는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8월 23일부터 8월 28일까지 성대하게 열린다. ▲ 위 이미지 클릭시 세계평화미술대전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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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3-05-25
  • 어린이날은 왕십리 광장에서 놀자! 성동구 온마을 대축제 '와글와글' 개최
    [노벨 타임즈] 서울 성동구가 오는 5월 5일 오후 1시부터 왕십리광장에서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성동 온마을 대축제 ‘와글와글’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놀이마당 등 실외 체험 행사와 어린이 시상식, 체험마당을 마련하며 다채로운 경험과 놀거리를 제공, 어린이들이 신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왕십리 광장 북측 체험 마당에서는 관내 아동·청소년 기관에서 준비한 카네이션 머리띠, 종이편지 액자, 무지개 부채 등 각종 만들기 체험과 실크스크린, 전통놀이, 글로벌 체험 등 14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광장 남측과 중앙도로에서는 에어 슬라이드, 장애물 에어바운스, 꼬마기차, 바이킹 등 어린이들이 온몸으로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체험시설을 설치한다. 또 4차 산업혁명 체험존을 마련해 로봇이나 드론, 자율주행, VR체험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마트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 안전(지진)체험과 마술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성동청소년센터 무지개극장에서는 ‘성동어린이’들의 시상식이 개최된다. 사회성, 창의력, 봉사협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를 통해 가정과 학교생활의 모범이 되는 어린이 28명을 선발, 어린이상을 수여하는 축하의 자리도 마련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십리 광장 중앙도로를 통제하여 보다 넓어진 광장에서 온 가족이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밀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마스크를 벗고 처음 맞는 와글와글 축제라 기대가 크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어린이날에는 왕십리광장에 오셔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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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3-04-28
  • 서울시, 숲에서 몸과 마음 치유하세요!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노벨 타임즈] 서울특별시는 시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 향상을 위해 산림이 아름다운 곳에 조성한 ‘서울형 치유의 숲길’과 ‘녹색복지센터’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도봉구 초안산 등 건강한 숲에서 요가, 산림욕 등 산림치유 활동을 할 수 있는 ‘서울형 치유의 숲길’ 14개소와 노원구 불암산, 강서구 우장공원에 거점형으로 조성된 ‘녹색복지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형 치유의 숲길’은 접근성이 좋고 산림 환경이 빼어난 곳을 선정하여 데크, 전망대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 곳이다. 올해 하반기 동대문구 배봉산에 추가 조성이 완료되면 총 15개의 치유의 숲길을 만나볼 수 있다. 노원구 불암산과 강서구 우장공원의 ‘녹색복지센터’에서는 건물 안팎에서 날씨에 관계없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란 숲의 향기, 경관,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동․식물 등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적인 지도로 체조, 요가 등 신체활동과 더불어 명상, 마음 읽기 등을 통한 마음 다스림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청소년, 가족, 임산부, 갱년기 여성, 직장인 등 특정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산림치유지도사가 당일 참여자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맞춤형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맥박수계, 인바디 등의 기계장비를 갖추어 프로그램 전․후로 참여자의 몸의 변화를 살펴보거나, 자유롭게 산림을 돌아다니며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프로그램, 반려견과 함께하는 치유 프로그램 등 치유의 숲길별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 문화체험 ' 산림여가 카테고리에 접속하여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또한, 서울형 치유의 숲길, 녹색복지센터 운영기관인 자치구 등에서도 시민들이 불편없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화접수, 현장접수, 자율참여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 접수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연중으로 운영되나 운영기관별로 기간과 요일이 상이하니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및 운영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1회성 참여이지만 특성에 따라 2회 이상 참여해야 하는 장기형 프로그램도 있다. 한 회차당 2시간, 하루에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운영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이용료가 있기도 하니 예약 전 안내 사항을 주의깊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형 치유의 숲길’의 경우 외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특성상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며 해당 사항 발생 시 사전(프로그램 운영 전)에 문자로 취소 안내된다. 아울러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는 요가, 체조 등의 활동을 위한 편안한 복장과 산책 시 미끄러움 방지를 위한 운동화(또는 등산화)를 착용하고 개인 물병 등을 지참하여 체험 중 갑작스러운 탈수 증상 등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 장소별 ‘서울형 치유의 숲길’ 산림치유 프로그램 》 성동구 매봉산에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외 현장 접수로도 참여 가능하다. 주로 호흡과 명상, 숲의 소리를 이용한 치유법과 학걸음 걷기 등 산책을 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봉산에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 점을 착안하여 도입한 ‘숲에서 놀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 하다. 광진구 아차산과 중랑구 용마산은 올해 처음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산 모두 평소 이용객이 많은 산으로 일반 이용객과 동선을 분리하여 치유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광진구 아차산 프로그램은 주말을 포함한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운영하며, 성인, 청소년, 어르신,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랑구 용마산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성인, 직장인, 경도인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유산소, 근력운동 등을 함께하는 산림 운동과 향기 주머니, 걱정 인형 만들기 등의 치유 프로그램을 장만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성북구에는 북한산과 월곡산에 치유의 숲길이 있으며 주로 월곡산에서 ‘행복하心(성인)’, ‘소통하心(청소년)’, ‘건강하心(어르신)’, ‘무슨걱정이心(어르신)’, ‘휴식하心(직장인)’이란 프로그램을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바르게 걷기와 산책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걷기 좋은 월곡산을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산책하다보면 너럭바위까지 도착하는데 확 트인 전망을 보며 속이 뻥! 하고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도봉구 초안산에서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과 치유 텃밭 가꾸기, 황톳길 맨발 걷기, 자율신경계 측정, 노르딕워킹 등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 조성한 황톳길은 프로그램 참여자뿐만 아니라 일반 공원 이용객들도 자주 찾는 인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또 치유텃밭이나 숲태교, 노르딕워킹 등의 특별 프로그램들은 별도로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노원구 불암산, 수락산에는 치유의 숲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불암산 치유의 숲길에서 상시 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5월부터는 치유의 숲길을 맨발로 산책하며 발을 자극하고 힐링해보는 ‘맨발숲’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맨발 걷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대문구는 자락길로 유명한 안산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특히 ‘노르딕워킹’은 기초반과 숙련반으로 구분하여 모집하는데 4주 연속 참여해야 하며, 기초반 참여를 마친 사람은 숙련반에서 조금 더 상세한 노르딕워킹을 배울 수 있다. 노르딕워킹은 전용 스틱을 사용하여 걷는 운동으로 북유럽 크로스컨트리 스키선수의 훈련법으로 알려졌다. 땅을 밀어내듯 걷는 방법으로 양손에 쥔 스틱에 체중이 분산되어 척추와 관절에 무리가 적고, 자세 교정과 체력을 기를 수 있으며 척추기립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금천구 호암산에서는 ‘힐링, 숲으로(성인)’. ‘우리가족 톡톡(가족)’, ‘숲에서 만나는 나(여성)’라는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호암산 내 조성된 서울형 치유의 숲길은 2개소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통합 운영하며, 참여자에 따라 산림치유지도사가 프로그램을 유동적으로 진행한다.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손마사지와 5가지 오방색 실로 엮는 우리의 전통 실팔찌인 장명루(長命縷) 만들기는 공통되는 활동으로 자연 속에서 골똘히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볼 수 있는 활동이다. 관악구 관악산에서는 ‘숲에서 소곤소곤(누구나)’, ‘숲에서 토닥토닥(갱년기여성, 대사증후군)’, ‘숲에서 쓰담쓰담(감정노동자, 보육교직원)’, ‘숲에서 몰랑몰랑(치매안심센터)’, ‘홀로(HOLO)’를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또 올해는 맥박수계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치유 프로그램 참여 전·후 자율신경계(HRV) 검사를 실시, 참여자가 주관적으로 느꼈던 스트레스 완화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 일자산에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성, 일반성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시 프로그램이 있으며 단체에서 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전 협의하여 일정 조정 등의 이용도 가능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활력충전 도시탈출!(일반성인)’은 말 그대로 도심을 살짝 벗어난 듯한 일자산에서 숲의 자연물을 이용하여 오감을 깨우고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적인 치유법을 도움받아 치유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균형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통 ‘서울대공원’ 하면 동물원과 놀이기구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울창한 나무와 계곡, 냇가 등 산림치유를 운영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정비를 마치고 개장한 산림치유센터에서 실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서울대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예약하고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녹색복지센터’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 노원구 불암산에 위치한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연중운영한다. 약초 족욕, 온열 치료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치유 과정과 실외인 불암산의 자연환경 조화롭게 연계하여 ’22년 한해에만 19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올해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서구 우장공원의 녹색복지센터에서는 일반성인, 갱년기 우울증, 암 환자, 장애인, 경도인지 장애 어르신 등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굿바이 피로!’는 적극적 치료가 종료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단발성이 아닌 4회 참여가 필요한 프로그램이며 암 치료로 인한 피로감을 회복하고 숲을 산책하며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일상회복이 본격화 되고 있는 요즘, 서울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치유받고,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회복하는 힘을 길러보시길 권한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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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3-04-20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영동1교 현장 안전점검 실시
    [노벨 타임즈]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17일 제318회 임시회 중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영동1교를 방문하여 서울시 시설물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직접 교량 상·하부를 둘러보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1984년에 준공된 영동1교(1등교(DB-24))는 지난 5일 붕괴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안전점검에서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에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과와 함께 종합평가 B등급을 받았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교량은 33개소(서울시 관리 12개소, 서울시설공단 관리 21개소)가 있으며 시는 지난 14일까지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교량안전성을 평가한 바 있다. 영동1교를 방문한 위원회는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하여 ‘지난해 정기 안전점검에서 ‘양호’인 B등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붕괴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서울시가 실시하는 교량 정기점검 중 육안으로만 확인하는 형식적인 안전점검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송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정자교 붕괴사고는 교량 인도 하부에 매달린 상수도관으로 인해 하중을 못 이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교량 노후화로 발생한 균열, 겨울철 도로에 사용된 제설제로 인한 철근부식 및 콘크리트 박리·박락도 교량 손상의 원인일 수 있다’며 서울시 시설물의 철저한 정밀안전진단을 당부하고 육교와 같은 3종·비법정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점검을 확대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송도호(관악1)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춘곤(강서4), 김형재(강남2), 남창진(송파2), 박성연(광진2), 이상욱(비례)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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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3-04-18
  • 서울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특별대책 조속히 추진
    [노벨 타임즈]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특별대책을 조속히 추진한다. 서울시는 수도권 시민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두고, 빠른 수송증대를 위한 대중교통 지원부터 5호선 연장 및 수륙양용버스 도입 등 단계적 대책을 빠르게 시행한다. 서울시는 그간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김포시와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에 더해 최근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개선이 매우 시급한 만큼, ▲ 역사 혼잡도 관리 지원 ▲ 버스 증차 등 골드라인 수요 분산 ▲ 버스 중앙차로 신설 등 단기적·즉시 추진 가능 사항들을 속도감 있게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지하철 연장 및 수륙양용버스 등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한다. 김포골드라인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가 위탁운영하는 노선으로 역사 내 혼잡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컷팅맨’ 등 교통공사 자체 인력을 빠른 시일내 배치하여 역사내 이동동선 분리, 환승구간 안내 등 혼잡관리에 나선다. 시계외 운영철도이지만, 승객 대부분이 서울 출퇴근 진입 이용자이며 서울 5호선, 9호선 역사 혼잡도와도 연계되어 있는 만큼 수도권 시민 안전을 최우선 하기 위함이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대체수단인 버스 추가 투입도 적극 추진한다. 시내버스, 광역버스 증회를 실시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 향후 수요에 따라 추가 증차도 고려하는 등 나선다. 경기도에서 김포골드라인과 동일한 구간을 운행하는 김포시 시내버스 70번 노선의 증회(8회) 요청을 즉시 수용하여, 출근 시간대 서울시로 진입하는 버스의 배차간격이 최대 10분 단축되는 효과가 발생하도록 4월 12일 협조 완료했으며, 추가 증차도 고려할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 대체노선 버스인 3000번은 6회, M6117번은 2회 증회를 시행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간 셔틀버스 운행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21.4.) 이후 수도권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광위・경기・인천의 광역버스 노선 신설, 증차 등 요청에 82.2% 동의하는 등 수도권 광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개화역~김포공항 구간에 대해서도 버스전용차로를 조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운영방식, 운영시간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대광위 및 김포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대광위와 김포시는 21년부터 김포시~김포공항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3단계로 설치하되 1~2단계 효과검증 후 서울시 구간인 3단계를 재논의키로 했으나, 이후 우리 시에 협의해 온 바 없었다. 해당구간에는 고속도로 램프, 지하차도 등 입체교차시설이 연속적으로 위치하여 버스전용차로 설치시 버스와 일반차량 간 엇갈림이 발생할 수 있고,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시에는 교차로 주변, 이면도로 접속부, 건물 진출입구 주변 등에서 점선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혼잡도 완화를 위해 버스전용차로 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교통망을 효과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방화차량기지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등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22.11.11, 서울, 강서, 김포)을 체결하여 5호선 김포 검단 연장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현재 대광위는 김포시와 인천시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5호선 세부노선 확정을 위한 중재를 하고 있는바, 서울시는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광위 등 관계기관에 조속한 시일 내 세부노선이 확정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제안한 새로운 교통수단인 수륙양용버스(40인승 이상) 도입도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 김포아라뱃길과 서울항을 연계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중이다. 수륙양용버스는 김포를 출발하여 한강공원 선착장까지는 한강을 이용하고, 한강공원부터 인근 지하철역까지는 도로를 이용하여 환승 없이 직결로 운행 가능한 수단이다. 시는 관련 법제도 및 기반시설 검토 등을 거쳐 최적 노선을 선정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금일(4.14) 오전 김병수 김포시장과 혼잡도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통화를 나눴으며,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이 매우 시급한 만큼, 가동 가능한 모든 사항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며, “경기·인천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으로서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전방위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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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4
  • 광진구의회, (사)시각장애인연합회 광진구지회와 간담회 개최
    광진구의회는 14일 의장실에서 (사)시각장애인연합회 광진구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은 “우리 주변엔 도움이 필요한 시각장애인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러나 복지서비스 지원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 중심으로 이루어져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새롭게 문을 연 시각장애인 쉼터 활성화를 위해서 장애인 콜택시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시각장애인이 편히 이동할 수 있는 전용차량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지원이 우선 되어야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추윤구 의장은 “시각장애인 여러분의 생활의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광진구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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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4
  • 서울특별시 양천구 이기재 구청장, 새해 첫 시정연설 “숙원과제 해결에 전력 다할 것“
    서울특별시 양천구 이기재 구청장은 10일 제298회 양천구의회 임시회에서 2023년 새로운 변화와 시작에 대한 새해 시책을 설명하는 첫 시정연설을 했다. 이 구청장은 “새해 양천구의회 첫 회기를 맞아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3년은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양천의 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도약의 해로 구민여러분이 오랫동안 갈망해온 ‘숙원과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구청장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숙원과제’는 재건축·재개발 사업 신속 추진, 대중교통 조기 확충 협의,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 지원, 목동유수지와 목동운동장 일대 스포츠공원 조성 등이다. 아울러 이 구청장은 “양천구민들께 약속한 정책과 사업 하나하나가 가시적 성과로 실현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1,400여 공무원과 함께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양천의 새로운 변화와 시작을 위해 모두가 지혜를 모아 달라”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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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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