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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개최
[노벨 타임즈]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10월 6일 ~ 10월 8일 3일간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가를 꿈꾸는 대회로 프랑스 샤모니에서 8월말에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본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전 세계 36개 UTMB 월드시리즈 대회 중 하나이다. 코스는 10km, 20km, 50km, 100km 4개 코스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전 세계 43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600여명을 포함한 총 3,300명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를 기록한 작년(총 1,700여명, 외국인 200여명) 대비 약 2배가량 참가자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참가인원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이는 거리별로 UTMB 본대회 참가 추첨권(러닝스톤)이 지급(20km 1개, 50km 2개, 100km 3개) 되기 때문이다. 참가 가능 인원 대비 참가 희망 인원이 많은 UTMB 본대회는 매년 1월 참가자 확정을 위한 추첨을 진행하는데 본인이 소유한 러닝스톤의 개수 만큼 당첨될 확률이 높아져 UTMB 본대회 참가를 위한 국내/외 참가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회가 개최되는 장소는 트레일러닝 입문 종목인 10Km, 20km는 억새가 아름다운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50km와 100km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둘레길 및 한라산 정상 코스로 구성하여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10월 6일 14:00 ~ 15:00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엘리트 러너의 미디어 행사가 진행되며 17:30 ~ 18:30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막식 및 레이스브리핑이 개최된다. 10월 7일 05:50 100km, 6:10 50km 참가자들 출발, 10월 8일 10:00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종료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우리 대회의 UTMB 가입으로 참가자가 크게 증가한 만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대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향후 UTMB 관계자 및 해외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회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우리 대회를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대회로 육성시키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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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산업계, 방사능 공포 꺾을 특단 대책·안전 관리 주문
[노벨 타임즈] 제주지역 수산생산자단체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수산물 포비아(공포증)를 경계하며, 해양수산부에 수산물 안전관리와 소비위축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10시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해양수산부와 도내 생산자단체 간 간담회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도내 생산자단체 등 어업인들이 현장간담회 개최를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해양수산부 차관이 주재한 간담회에는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도 어선주협의회, 도 전복협회, 도 어촌계장협의회, 한국광어양식협회, 제주해녀협회, 한국수산업경영인 도 연합회 등 25개의 생산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양수산부 수산물안전관리과의 수산정책 방향 설명에 이어 종합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생산자단체들은 불안감을 해소할 정보 공개 및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과 함께 원전 오염수 방류 후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귀포어선주협회 이진호 사무국장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위험성에 대한 공포가 수산물 소비위축으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며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객관적인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는 자리가 있어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어선주협회 박용갑 연안채낚기위원장은 “국민들이 수산물을 먹지 않으면 어민들은 갈 곳이 없다”면서 “피해 대책을 정부에서 빨리 마련해야 하며 후쿠시마 인근까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구역별로 관리해달라”고 촉구했다. 도 전복협회 김희만 사무국장은 “오염수 방류 이전 모니터링 데이터를 가지고 안전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홍보만 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너무 낙관적인 발상”이라며 “집을 담보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양식장이나 어선주는 최악의 경우 연이어 도산하고 폐업해 전세사기만큼 심각한 문제가 도래할 수도 있다. 국토부가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고 대책을 발표한 것처럼 해수부 차원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해 특별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도 어선주협회 한석부 연안복합위원장은 “어족자원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한 지원과 제도 개선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제주도는 국내 연안 수산물 생산 해역에 대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바닷물, 해저퇴적물 등에 대한 방사성물질 조사를 강화하고 방사능 검사장비를 확충해 어획 수산물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알권리와 신뢰도 제고를 위해 수입 수산물의 유통이력제를 강화하고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시행하고 있으며 누리집을 통해 각종 방사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위축, 가격하락 등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 등을 활용해 수산물 소비위축에 적극 대응 중이다. 정부의 소비쿠폰 발행 등 수산물 소비위축 대책과 연계해 수산물 소비심리회복 판매·홍보마케팅 등 추경을 통해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연구원이 수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에 따른 예상피해 조사 및 세부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는 수산물 소비 피해액을 연간 약 4,463억 원으로 추정했으며, 제주수산물 소비도 현재보다 절반가량(49.15%) 줄이겠다는 설문 결과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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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숙의형 정책개발 이의신청 각하
-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 이의신청에 대해 14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 건에 대해 청구개요 및 진행상황 보고, 이의신청에 따른 의견 설명, 질의응답, 이의신청이 이유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 등을 거친 후 무기명 투표가 이뤄졌다.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지난 3월 18일 청구인 878명(유효서명인 수)이 숙의형 정책개발을 청구했으나 사업계획이 확정돼 추진 중인 사항으로 사업 주관부서가 청구를 반려한 바 있다. 이에 청구인 대표가 4월 18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이날 심의회가 개최됐다.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10조 제1항을 근거로 하는 도민의 정책 개발 청구에 대한 심의기구다. 심의회 의장은 당연직으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맡으며, 주민 공모를 통해 위촉된 8명을 포함해 숙의형 정책개발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숙의형 정책개발청구 심의는 2018년 녹지국제병원, 2023년 들불축제를 안건으로 다룬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사회의 건강한 공론 형성과 숙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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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숙의형 정책개발 이의신청 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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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양쓰레기 심각성과 환경재앙을 조명하는 가족뮤지컬 개최
- [노벨 타임즈]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5월 29일(오전 11시·오후 1시) 2회에 걸쳐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가족뮤지컬 ‘우린 쓰레기가 싫어요’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극단가람‘의 우수레퍼토리 공연물이다. 요즘 제주에서도 해양쓰레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현황과 피해사례를 공유하며 해양쓰레기 저감 및 해양오염 예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평화롭던 바다 속 용궁에 해양쓰레기로 먹을 것이 없어지고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밍크고래가 죽은데 이어 상어 대감까지 위독해지자 화가 난 용왕이 거북이를 육지로 보내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온갖 쓰레기를 버리는 놀부와 그 일당들을 지켜보며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거북이의 시선을 관람객이 따라가며 쓰레기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전석무료이며 예매는 5월 9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E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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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양쓰레기 심각성과 환경재앙을 조명하는 가족뮤지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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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성안올레 도보 투어 프로그램 운영
- [노벨 타임즈] 제주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설사와 함께하는 성안올레 도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안올레는 원도심의 주요 명소를 걸을 수 있는 코스이며,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번 도보 투어는 역사·문화를 품은 성안올레의 주요명소를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안올레는 2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코스별 도보로 약 6km, 평균 2시간 정도 소요된다. 1코스는 ▲제주성터, ▲건입박물관, ▲동자복, ▲산지등대 등을 지나고, 2코스는 ▲탑동광장, ▲서자복, ▲용연계곡, ▲무근성길, ▲관덕정 등으로 이뤄졌다. 도보 투어 프로그램은 총 28회(월 4회) 운영되고, 매회 15명 이내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매월 가족, 인문학, 책 등 다양한 테마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혹서기인 7~8월에는 야간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도보 투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5월 1일부터 온라인 및 QR코드 촬영을 통해 하면 된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성안올레의 주요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하면서, “가족, 사랑하는 이들과 꼬닥꼬닥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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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성안올레 도보 투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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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꽃실버대학, 2023수료식 및 2024개강식 열려
- 유채꽃실버대학은 4월 6일(토), 2023년 유채꽃실버대학 수료식 및 2024개강식을 개최했다. 김기순 학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 행사에 실버 40여 명이 참석하였고 오랜만에 모인 어르신들은 서로 반가워하며 인사했다. 이어서 유채꽃인성교육원 심성수 원장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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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꽃실버대학, 2023수료식 및 2024개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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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꽃의 예술『Blooming Art 박천희&박천주』작품전 개최
-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예술과 실용으로 재탄생한 꽃의 변신을 다룬 ‘블루밍 아트(Blooming Art) 박천희 & 박천주’ 작품전을 9~28일 갤러리 벵디왓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천희와 박천주는 친자매로, 꽃을 좋아하던 언니와 꽃을 싫어하던 동생이 의기투합해 꽃의 예술성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휘황찬란한 화훼장식를 비롯해 꽃과 붓으로 치장한 도자기 작품들로 가득 채워진다. 박천희 작가는 “저마다 개성이 있듯 꽃들에게도 각자의 색, 모양 등 서로 다른 개성과 향을 지닌다”며 “홀로 핀 장미보다는 장미 곁을 감싸주는 다른 꽃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처럼 혼자보다는 함께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동생의 작품을 더욱 빛내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천주 작가는 “초벌 도자기에 그림을 그린 후 유약을 입혀 소성하는 하회(underglaze)는 많이 알려져 있어 유약처리된 도자기 위에 그리는 포슬린 페인팅(overglaze, porcelain painting)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포슬린 페인팅 작품이 보관만하는 장식품이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여지고, 더 나아가 누구나 즐기는 취미생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과 산지천 일대가 왕벚나무 꽃 세상으로 변한 지금, 전시장을 진귀한 꽃 정원으로 꾸며준 두 작가께 감사드린다”며, “꽃꽂이와 도자기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콜라보한 작품에서 풍기는 멋과 향을 맘껏 누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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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꽃의 예술『Blooming Art 박천희&박천주』작품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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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돌문화공원, 전통초가 예술인마을 참여작가 모집
-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2024년 제주돌문화공원 전통초가 예술인마을’에서 창작활동에 매진할 작가를 모집한다. 시각예술, 문학, 음악 등 전 분야에서 개인으로 활동하는 도내외 예술가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인원은 6명이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기준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로, 최근 5년 간 1회 이상 창작활동 실적을 보유한 전문 예술인 또는 이에 준하는 활동 예술인이다. 서류 접수기간은 4월 15일부터 4월 25일까지다.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은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신청은 전자메일로 하면 된다. 참여작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5월 3일까지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제주돌문화공원 내에서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초가동 1동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창작활동 홍보와 참여작가 작품전시회를 지원하며, 관람객 대상 참여 예술인들과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료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돌문화공원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2023년 처음으로 시범적으로 전통초가 예술인마을을 도입했다. 지난해 도내 예술인 6명이 전통초가에서 6개월간 창작활동을 전개하며 200여명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3일까지 창작작품을 전시하는 제주돌문화공원 전통초가 예술인마을 참여작가전《숨:공생공존》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돌문화공원의 훌륭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작활동에 집중하는 좋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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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 숙의형 정책개발 이의신청 각하
-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는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 이의신청에 대해 14일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날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 건에 대해 청구개요 및 진행상황 보고, 이의신청에 따른 의견 설명, 질의응답, 이의신청이 이유 있는지 여부에 대한 논의 등을 거친 후 무기명 투표가 이뤄졌다. 옛 탐라대 부지 활용방안과 관련해 지난 3월 18일 청구인 878명(유효서명인 수)이 숙의형 정책개발을 청구했으나 사업계획이 확정돼 추진 중인 사항으로 사업 주관부서가 청구를 반려한 바 있다. 이에 청구인 대표가 4월 18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이날 심의회가 개최됐다. 숙의형 정책개발청구심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숙의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주민참여 기본조례」 제10조 제1항을 근거로 하는 도민의 정책 개발 청구에 대한 심의기구다. 심의회 의장은 당연직으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맡으며, 주민 공모를 통해 위촉된 8명을 포함해 숙의형 정책개발전문가 등 총 15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숙의형 정책개발청구 심의는 2018년 녹지국제병원, 2023년 들불축제를 안건으로 다룬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김성중 행정부지사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도민사회의 건강한 공론 형성과 숙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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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바다식목일 맞아 제주지역 3명 정부 포상
-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2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제주지역에서 오상필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명이 수산자원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다식목일이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의미에서 지난 2013년부터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하고 바다 녹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리고 있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렸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발전에 이바지한 제주지역 수상자로, 대통령 표창에 오상필 제주도 수산정책과장, 김대종 ㈜제주오션 잠수팀장, 국무총리 표창에 강정찬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특별연구원(국무총리 표창)을 선정했다. 오상필 수산정책과장은 “깨끗하고 풍요로운 제주바다를 가꾸기 위해서 제주도민 모두 함께 노력해온 성과”라며, “바다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해양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는 일에 꾸준히 힘써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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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바다식목일 맞아 제주지역 3명 정부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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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양쓰레기 심각성과 환경재앙을 조명하는 가족뮤지컬 개최
- [노벨 타임즈]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5월 29일(오전 11시·오후 1시) 2회에 걸쳐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가족뮤지컬 ‘우린 쓰레기가 싫어요’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극단가람‘의 우수레퍼토리 공연물이다. 요즘 제주에서도 해양쓰레기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현황과 피해사례를 공유하며 해양쓰레기 저감 및 해양오염 예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평화롭던 바다 속 용궁에 해양쓰레기로 먹을 것이 없어지고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밍크고래가 죽은데 이어 상어 대감까지 위독해지자 화가 난 용왕이 거북이를 육지로 보내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온갖 쓰레기를 버리는 놀부와 그 일당들을 지켜보며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거북이의 시선을 관람객이 따라가며 쓰레기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전석무료이며 예매는 5월 9일 오후 7시부터 서귀포시E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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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양쓰레기 심각성과 환경재앙을 조명하는 가족뮤지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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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성안올레 도보 투어 프로그램 운영
- [노벨 타임즈] 제주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설사와 함께하는 성안올레 도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안올레는 원도심의 주요 명소를 걸을 수 있는 코스이며,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곳이다. 이번 도보 투어는 역사·문화를 품은 성안올레의 주요명소를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걸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성안올레는 2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코스별 도보로 약 6km, 평균 2시간 정도 소요된다. 1코스는 ▲제주성터, ▲건입박물관, ▲동자복, ▲산지등대 등을 지나고, 2코스는 ▲탑동광장, ▲서자복, ▲용연계곡, ▲무근성길, ▲관덕정 등으로 이뤄졌다. 도보 투어 프로그램은 총 28회(월 4회) 운영되고, 매회 15명 이내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매월 가족, 인문학, 책 등 다양한 테마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며, 혹서기인 7~8월에는 야간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도보 투어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5월 1일부터 온라인 및 QR코드 촬영을 통해 하면 된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성안올레의 주요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걸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전하면서, “가족, 사랑하는 이들과 꼬닥꼬닥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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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성안올레 도보 투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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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 푸른 초원 질주하며 역사와 문화 잇는다
- [노벨 타임즈] 제주마 100마리가 제주마방목지에 펼쳐진 푸른 초원을 힘차게 질주하는 장관에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2024년 제1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가 27일 오전 제주 마방목지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의 고유자원이자 천연기념물 347호인 제주마를 중심에 두고, 사라져가는 목축문화를 재현·복원하면서 제주마의 빼어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공유하기 위해 이틀간 마련한 축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농협중앙회 및 축산농협, 제주마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와 도민 및 관광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제주마 입목행사로, 오영훈 지사의 신호와 함께 100여 마리의 제주마가 달리는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축제기간에만 특별 개방하는 제주마방목지는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드넓은 목장에서 풀을 뜯는 말들)’의 배경으로 꼽힌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도민은 “화창한 날씨 속에 푸른 초원을 달리는 100마리의 제주마의 모습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꼈다”며 “먹이주기 체험 같은 프로그램들이 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제주마 식전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제주마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식, 환영사 및 축사, 개막선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 제주마 말몰이 재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국내 유일의 향토마인 제주마 관련 산업 육성과 함께 제주마의 역사와 가치를 보전·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조선시대 태조 이성계가 탔던 ‘응상백’과 6·25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활약한 ‘레클리스(한국명 아침해)’가 제주의 말이라는 기록이 있다”며 “제주마에 깃든 다양한 스토리를 정리해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마라는 자랑스러운 유산의 활용과 미래세대에 대한 전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마사회, 제주마생산자협회 등 관련 단체·기관과 함께 제주말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보존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개막선언과 함께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내빈들이 한라마 ‘새벽향기’, ‘삼다여제’, ‘민트’, ‘님의향기’에 탑승해 행사장을 한바퀴 도는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27~28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천연기념물 홍보관, 목축문화 전시관, 잣성 트래킹 등이 진행된다. 또한 마(馬)퀴즈 온 더 블록, 몽생이 말아톤, 촐밧피크닉, 몽생네컷 사진촬영과 드림캐처 만들기, 목각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사전에 공모한 도내 어린이 대상 제주마 그림 그리기 대회 입상작으로 그림 전시존도 마련됐다. 제주도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방제작업을 철저히 실시하는 한편, 참가자들에게 진드기 기피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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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시각·청각 장애인 맞춤형 스마트 TV 신청하세요
-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는 시각․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 스마트 TV를 보급하기 위해 신청자를 모집한다. 2015년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 보급사업을 시작했으며, 2015~2023년 제주지역에 총 2,147대를 보급했다. 올해 보급되는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는 40형 고화질(풀HD) 스마트TV이다. 조작메뉴가 음성으로 안내되고,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장애인방송(폐쇄자막·화면해설·한국 수어) 유형이 표시된다. 폐쇄자막과 수어화면을 분리할 수 있고 크기도 조절되는 등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특히 색각 이상자를 위해 방송화면에 흑백 또는 적·녹·청색 필터를 적용해 인식이 어려운 색상을 보정하는 기능도 새로 탑재됐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시각·청각장애인 또는 저소득층 국가보훈부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에게는 무료로 보급되며, 유료 대상자는 5만 원의 자부담 비용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층(무료) 대상 접수는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이며, 유료 대상자는 6월 3일부터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하려면 복지카드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TV 보급 누리집에 접속해 보급대상자 본인 인증 후 관련 서류(개인정보동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시각·청각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인용 맞춤형 TV가 필요한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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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행정체제개편과 특별법에 대한 이해도 높인다
- [노벨 타임즈] 서귀포시는 24일 서귀포시 2청사 대강당에서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과 제주특별법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기초자치단체 경험이 없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제주특별법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종우 시장은 교육에 앞서 참석한 직원들에게 “앞으로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받는 새로운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직원 여러분들이 같이 고민하는 만큼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의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대한 이해 강의과 제주특별자치도 김영아 특별자치제도팀장의 행정체제개편에 따른 제주특별법에 대한 이해 강의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서귀포시 리더대학 주민자치학과 수강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비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제주연구원 강창민 선임연구원의 특강을 진행하는 등 시민 대상 홍보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와 주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이해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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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행정체제개편과 특별법에 대한 이해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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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꽃실버대학, 2023수료식 및 2024개강식 열려
- 유채꽃실버대학은 4월 6일(토), 2023년 유채꽃실버대학 수료식 및 2024개강식을 개최했다. 김기순 학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 행사에 실버 40여 명이 참석하였고 오랜만에 모인 어르신들은 서로 반가워하며 인사했다. 이어서 유채꽃인성교육원 심성수 원장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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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꽃실버대학, 2023수료식 및 2024개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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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꽃의 예술『Blooming Art 박천희&박천주』작품전 개최
-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예술과 실용으로 재탄생한 꽃의 변신을 다룬 ‘블루밍 아트(Blooming Art) 박천희 & 박천주’ 작품전을 9~28일 갤러리 벵디왓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천희와 박천주는 친자매로, 꽃을 좋아하던 언니와 꽃을 싫어하던 동생이 의기투합해 꽃의 예술성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휘황찬란한 화훼장식를 비롯해 꽃과 붓으로 치장한 도자기 작품들로 가득 채워진다. 박천희 작가는 “저마다 개성이 있듯 꽃들에게도 각자의 색, 모양 등 서로 다른 개성과 향을 지닌다”며 “홀로 핀 장미보다는 장미 곁을 감싸주는 다른 꽃들이 있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처럼 혼자보다는 함께라는 점에 초점을 두고 동생의 작품을 더욱 빛내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천주 작가는 “초벌 도자기에 그림을 그린 후 유약을 입혀 소성하는 하회(underglaze)는 많이 알려져 있어 유약처리된 도자기 위에 그리는 포슬린 페인팅(overglaze, porcelain painting)을 널리 알리고 싶다”며 “포슬린 페인팅 작품이 보관만하는 장식품이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여지고, 더 나아가 누구나 즐기는 취미생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박물관과 산지천 일대가 왕벚나무 꽃 세상으로 변한 지금, 전시장을 진귀한 꽃 정원으로 꾸며준 두 작가께 감사드린다”며, “꽃꽂이와 도자기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콜라보한 작품에서 풍기는 멋과 향을 맘껏 누리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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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특별기획 연극『바람의 소리』도민 성원 속 막 연다
- [노벨 타임즈]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4·3 76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기획 공연 '바람의 소리'가 도민의 뜨거운 성원 속에 6일 제주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연극 '바람의 소리'는 재일동포 2세 김창생 작가의 소설 ‘바람 목소리’를 각색한 작품으로 일본에서 제1회 간사이연극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바람의 소리'는 제주4·3의 광풍을 피해 일본 오사카로 건너간 쌍둥이 자매의 삶을 통해 고향을 그리워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와 이를 지켜보는 2세의 모습, 한국 국적과 ‘조선적’이라는 분단의 경계에서 살아온 재일동포들의 불안한 삶과 차별,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격랑과 상흔을 담고 있다. 4·3의 아픔을 겪고 70년이 훌쩍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제주도민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1시, 6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회 진행되며, 제주도가 특별기획으로 마련한 만큼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아트센터 로비에서는 공연 시작 전에 제주어로 노래하는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의 사전공연도 펼쳐지며, '바람 목소리'소설을 쓴 김창생 작가 사인회도 진행된다. 입장권 예매는 지난 3월 19일부터 제주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시작됐으며 매표 개시 3일 만에 1층 전석이 매진돼 현재 2층까지 확대해 추가 예매 중이다. 추가로 개방한 600석도 빠르게 예매가 이뤄지고 있어 공연을 관람하려면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4월 6일 당일 좌석을 예매한 관객들은 공연 개시되는 시간(1회 오후 1시, 2회 오후 6시)까지 입장해야 하며, 공연이 시작되면 발권하지 않은 좌석은 자동 예약 취소돼 현장 대기 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좌석이 배정될 예정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공연은 4·3희생자 유가족과 피해가족을 비롯한 제주도민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고향을 등지고 일본 땅에서 모진 삶을 살면서도 제주인으로 정체성을 지켜온 재일제주인에게도 각별한 감사를 전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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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특별기획 연극『바람의 소리』도민 성원 속 막 연다